기초체온이 36.5도에서 37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배란 이후 황체호르몬 증가에 따른 생리적 변화입니다.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 작용으로 기초체온이 약 0.3에서 0.5도 상승하는 것이 정상적인 패턴이며, 이 상태는 생리 시작 전까지 유지됩니다. 따라서 주기 후반이라면 월경전 증후군과 연관된 정상 범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병적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37.2도 이상 유지되는 경우, 전신 피로, 근육통, 국소 통증 등 염증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혹은 수주 이상 미열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만성 감염, 갑상선 기능 이상, 자가면역 질환 등을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생리 전 시기라면 정상적인 호르몬 변화 가능성이 우선이며, 주기와 무관한 지속적 미열이라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
Williams Gynecology
ACOG Practice Bulletin on menstrual cycle physi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