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면 상처 중앙부에 노란색 삼출물이 차 있고, 주변이 약간 부어있는 것 같습니다. 범위도 초기보다 넓어 보인다고 하셨는데, 이 패턴은 자연 치유 과정일 수도 있지만 감염 초기 신호일 수도 있어서 구분이 필요합니다.
노란색은 두 가지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삼출물(장액성 분비물)이 딱지와 섞이면서 노랗게 보이는 경우, 그리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고름이 차는 경우입니다. 지금 상처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만졌을 때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감염 쪽을 봐야 합니다. 반대로 그런 증상 없이 딱지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면 정상 경과일 수 있습니다.
4일이 지났고 범위가 넓은 찰과상이라면, 지금 시점에서 피부과나 외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손등처럼 잘 보이는 부위의 넓은 찰과상은 흉터 최소화를 위해 적절한 습윤 드레싱 처치가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특히 초기에 관리가 잘 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집에서 거즈로 덮어두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드레싱이 훨씬 낫습니다.
오늘 중으로 가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