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후 대학병원에 빨리 가보는게 좋나요?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55세)가 개인병원에서 조직검사 후 유방암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크기는 3cm 조금 더 된다고 했는데 몇 기인지는 말을 안 해주고 본인 병원에서는 모른다고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 아산, 삼성에 진료 예약을 했는데 제일 빠른 날이 12월말, 내년 1월초더라구요.
엄마가 현재 유방암 몇 기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위험한 것 같아서
저희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영남대병원이라도 가봐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엄마는 서울쪽 병원을 원하세요)
현재 상태에서는 일단 인근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먼저 받는게 좋을까요???
진료 받고 검사하면서 촬영할 때 방사선에 노출되는거라 여러군데에서 검사하면 안 좋다고 들어서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정답이 없어서 애매하지만.. 아무래도 서울 상급병원이 여러 경험도 많고 실력도 있을수있지만.. 유방암은 치료옵션이 많고 미리 해야할 검사도 많고 (호르몬 수용체. 전이여부 검사 등등..)
일단은 영남대 가서 진료보기 권유드립니다
촬영하는 방사선 노출은 사실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비용은 암환자라서 많지 않을거고 전이여부 검사등에 대한것은 무작정 다시 하지는 않고 참조해서 하니까
일단 진료빨리 봐보기를 권유드립니다
아무래도 되도록이면 빠르게 진료를 보고 정확한 병기 및 상태 평가를 받고 치료 방향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세포 종류에 따라서 급격하게 진행하는 종류의 암일 경우 수 개월 내에 확확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그렇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꼭 영남대병원에 가야한다고 이야기해드리기도 애매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어머니께서 유방암으로 진단받으셔서 걱정이 크시지요. 크기가 3cm면 작은 편은 아닙니다. 종양의 크기만으로도 이미 2기 이상이고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여부를 확인해야 임상적 병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급적 수술을 빨리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가족 중 한 분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에 큰 걱정이실 것으로 이해합니다
엄마가 현재 유방암 몇 기인지를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빠른 진료와 검사가 중요합니다.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병원에서 필요한 모든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서울의 대형 의료기관에서의 진료도 중요하겠지만, 영남대병원과 같이 유명한 대학병원에서도 품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대형 의료기관은 유방암 관련 진료 및 치료에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약이 12월말 또는 내년 1월초로 미뤄지는 경우, 엄마의 상태와 병의 진행에 따라 빠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남대병원과 같은 지역 대학병원에서 먼저 진료를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일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네 유방암 등 암을 진단 받았을 경우에는 진료를 가능한 빨리 잡아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꼭 서울 아산, 삼성 병원을 가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골든 타임만 늦어질 수
있으며 영남대 병원 역시 잘 볼 것으로 보이고 이런 암의 치료는 대부분이 일정하기 때문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암의 경우 몇 달 만에도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진료가 가능하다면 근처 대학병원에서 우선 진료를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