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영양제

한약복용후 눈통증 발생함 복용중단해도 증상 지속되는이유를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안녕하세요

제가 기혈순환을 하고 말초신경을 회복하는 한약을 먹었습니다 발통증으로 약을 먹었습니다.

복용후 눈이 침침하더니 충혈이 되고 실핏줄이 드러났습니다 눈이 아팠습니다 눈동자색상도 조금 혼탁하고 갈색으로 어느정도 변했습니다. 손에 염증도 활성화되어 참을수 없어 신바로정도 같이 복용했습니다. 한의사님이 같이 복용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한약은 식후2시간 뒤 복용하는것 입니다. 그러나 2주미만으로 한약복용은 중단했습니다. 눈불편감 아픔 시림 등 증세가 2달되었어도 지속되고 순환을 시키는 양약등을 복용해도 다시 눈통증 불편한 증세가 나타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 열감이 있는 장소에 있으면 더심해집니다.

자연히 없어지는 증세일까요 ? 현재 발이 아파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순환이 안되니 눈도 잘 낫지 않을까요? 안과를 방문 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질문 주신 내용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발의 말초신경 회복과 기혈 순환을 위해 복용하신 한약이 몸 안의 잠재된 열이나 화의 기운을 자극하면서 위쪽으로 치밀어 올라 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눈을 간의 창문으로 보며, 전신의 혈액과 진액이 모여 영양을 공급받는 곳으로 여깁니다. 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기혈을 강하게 순환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역상된 기운이 눈 주변의 미세혈관을 자극하여 충혈과 실핏줄, 통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눈동자 색이 혼탁해지거나 갈색으로 변하고 열감이 있는 곳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몸 상부에 음기(진액)가 부족해지면서 허열이 떠올라 눈의 구조적인 영양 물질을 메마르게 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약을 중단한 지 두 달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이미 눈 주변 조직의 미세 순환계와 진액 대사 균형이 한 번 무너진 후 스스로 회복하는 힘인 정기가 약해져 정상 궤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발 통증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하체의 순환이 정체되면 위로 뜬 열 기운이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상부에 고착되므로 눈의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자연히 없어지기보다는 신체 전반의 기혈 균형과 상하 순환을 바로잡아야 해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우선은 안과를 방문하셔서 각막이나 결막, 안압 등 안구 자체에 구조적인 염증이나 기질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정밀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과적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하신 후에,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몸 상부의 열을 내리고 부족해진 수분과 진액을 보충하여 안구 주변의 미세 순환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한의학적 재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