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나라를 세운 수문제와 달리 수양제는 폭군이었는데, 수나라 멸망 배경이 궁금합니다.
수나라를 건국한 수문제는 세금도 경감하고 백성을 위한 태평성대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아들 수양제는 폭군이었는데, 그 강대국이 그렇게 쉽게 멸망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권력 다툼이 무섭긴하네요. 고구려도 침략해서 우리나라가 물리친 기록도 있네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나라 양견(문제)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명군으로 과거제도 균전제를 실시해 상류층을 견제하였고 민심을 얻었으나 598년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 원정을 시도했다가 태풍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전염병이 창궐하여 패퇴했습니다. 이러한 고구려 원정의 실패로 수나라의 비극이 시작되는데 태자로 책봉된 둘째아들 양광을 폐하고 장남인 양용을 태자로 복권하려 하다 양광의 심복에게 살해, 이렇게 아버지와 형을 죽이고 수나라의 2대 황제가 된 양제는 아버지 문제가 백성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중단한 대운하 공사를 바로 재개해 부녀자까지 동원했고 대규모 토목공사를 단기간에 완성시키기 위해 무리수를 둡니다.
대운하 건설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개의치 않았던 영제는 고구려 침공을 3번이나 시도하다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618년 양제는 부하 장수에게 죽임을 당하며 수나라는 멸망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입니다.
✅️ 수 문제 양견은 나름 선정을 펼쳤으나(어떤 나라건 태조의 경우 현명하고 똑똑해 선정을 펼치는 경우가 많음.) 수 양제의 경우 무리한 고구려 군사원정, 대운하 건설을 통한 국력의 소모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실패하게 되어 수나라를 30년 만에 망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