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가 있어서 외식하기가 어렵습니다.
공황장애가 있는데요. 밥을 먹으러 가는 게 많이 힘듭니다. 어제 가족들이 와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갑자기 공황발작이 와서 식당에서 바로 화장실로 갔습니다.
몸이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이고 어지러우며 손에 땀이 나고 호흡이 곤란하고 심장이 계속 뛰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신과에서 약을 먹으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해가는 것이 중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식사 중에 불안 증상을 겪으시게 되면서 많이 당혹스럽기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비대면 상의 평가는 제한되니 정확한 답변을 위해선 정신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약물 치료 및 면담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면서 충분히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이 발생했을 때, 공황 발작을 경험했던 자극이나 장소를 회피하게 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공황 발작을 경험했을 때 이후 식당 방문을 꺼리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고, 오히려 불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안 자극 요소를 회피하지 않고, 치료를 받으면서 최대한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회피증상을 줄이는 데에는 관련된 약물치료 및 노출, 사고재구성 등 인지행동치료적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 공황발작을 경험할 때는 죽을 것 같은 공포와 함께 극도의 불안을 경험하며 이는 일상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절대 죽는 병이 아니며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시고 일상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공황장애로 인해 외식과 같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과 함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전형적인 공황발작의 증상으로 보입니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공황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생각과 행동 패턴을 교정해 나갈 수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외식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건강한 삶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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