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 오렌지색 입는 건가요?
절대 다 오렌지색만 입는 건 아니에요.
미디어에서 워낙 눈에 튀는 오렌지색만 보여주다 보니 그렇게
착각하기 쉬운데, 교도소나 구치소마다, 그리고 죄질이나 수감
상태에 따라 색깔이 천차만별이에요.
주로 재판을 아직 안 받은 미결수들이나 구치소에 잠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입어요.
그리고 이송 중에 탈주하면 바로 눈에 띄어야 하니까
일괄적으로 오렌지색 점프슈트를 입히기도 하죠.
죄가 확정된 기결수들이 평화롭게(?) 모범적으로 수감
생활할 때 주로 입는 색이에요.
일반 재소자들이 교도소 안에서 작업하거나
평상시에 입는 옷들이에요.
맞아요! 눈치채신 것처럼 흉악범이나 폭력 성향이 강한 악질
수감자, 특별 관리 대상들한테 주로 입혀요.
특히 빨간색은 교도소 내에서도 엄청 위험한 인물이나
독방 격리 대상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여요.
2. 왜 하필 '오렌지색'일까요?
이유는 딱 하나, '도망쳐도 눈에 엄청 잘 띄기 때문'이에요.
산이나 들판, 도심 어디에 있든 자연색이랑 확 대비되는 색이라
교도관들이 멀리서도 도망치는
수감자를 한눈에 찾을 수 있거든요.
옛날 영화 보면 흑백 줄무늬 옷 입고 있는 거 보셨죠?
그건 너무 옛날 방식이고 인권 침해다 낙인찍기다 말이 많아서 1970년대부터 관리하기 편하고
눈에도 잘 띄는 오렌지색 단색으로 싹 바뀌게 된 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