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에서 어떻게 정제된 기름을 뽑아내나요?
우리가 자동차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기름들은 석유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정제과정을 거쳐서 사용하는데요. 어떻게 정제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분별 증류 라 불리는 액체의 끓는 점을 활용하여 정제를 하게 됩니다.
원유는 나프타 라 불리는 검정색 덩어리 상태로 존재합니다. 이것을 정제하여 여러가지 기름들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때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 원유 내부에 있는 기름들의 끓는점 차이를 활용하여 석유와 같은 기름들을 추출 합니다.
그래서 정제 공장에 가면 높은 탑과 같은 곳이 주로 존재하는 데 이곳에서 원유를 끓여서 탑의 특정한 지점들에서 끓는점에 맞춰서 기체를 포집하여 증류를 진행 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
자동차에 넣는 기름은 그냥 땅에서 뽑은 석유를 바로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결과물이에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휘발유나 경유 같은 연료는 모두 ‘정제’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이게 꽤 복잡하면서도 과학적인 작업입니다.
먼저, 땅속 깊은 곳에서 채굴한 원유는 정유공장으로 옮겨집니다. 거기서 원유를 아주 뜨겁게 가열하면, 성분마다 끓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리되기 시작해요. 가벼운 성분은 위쪽으로, 무거운 성분은 아래쪽으로 모이게 되죠. 이렇게 해서 휘발유, 경유, 중유, 아스팔트 같은 여러 가지가 나눠집니다. 이 과정을 '분별 증류'라고 해요.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무거운 기름을 잘게 쪼개서 더 많은 휘발유로 만들기도 하고, 서로 다른 성분을 합쳐서 더 좋은 연료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 환경문제도 중요한 만큼, 황 같은 유해물질도 최대한 걸러내는 과정을 따로 거칩니다.
이렇게 정제 과정을 모두 거친 연료는 저장 탱크에 보관됐다가, 우리가 주유소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송됩니다.
즉, 우리가 자동차에 넣는 기름은 단순한 석유가 아니라, 복잡한 기술과 정성이 들어간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답변이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