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기의 정서적 건강은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데요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기의 정서적 건강은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데요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의 주요 증상과 보호자가 취해야 할 대처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소아청소년기의 정서적 건강은 성장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불안장애와 우울증은 이 시기에 흔히 발생하는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불안장애는 과도한 걱정, 불안, 집중력 저하, 신체 증상(두통, 복통,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우울증은 지속적인 슬픔, 의욕 저하, 수면 및 식욕 변화, 학업 및 대인관계 문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죠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일시적인 감정 변화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호자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열린 태도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불안이나 우울을 표현할 때 이를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말고, 안전한 환경에서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생활 습관 개선(규칙적인 수면, 건강한 식습관, 신체 활동 증가)을 도와야 하구요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 상담 및 치료(심리 상담, 인지행동치료, 약물 치료 등)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청소년기의 정서적 어려움은 단순히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적절한 개입이 없을 경우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가정, 전문가의 협력이 중요하며,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과 치료가 될 수 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