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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오히려좋아보이는것기분탓?
우리나라 고유어 중 진짜 흥미로운 단어 답글 바랍니다만...
우리나라 고유어 중 진짜 흥미로운 단어 답글 바랍니다만... 뭐 시나브로나 하야로비, 그리고 게슴츠레 같은 표현들 말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1.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합니다. 서정적인 풍경을 단 두 글자에 압축해놓은 듯한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2. 미립 : 경험을 통해 얻은 묘한 이치나 요령을 말합니다. 흔히 "일머리가 생겼다"라고 할 때 "미립이 터졌다"라고 표현하는데, 오랜 숙련 끝에 얻은 깨달음이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3.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나 싹싹한 성격을 뜻합니다. '너울너울' 춤추듯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연상되어, 현대의 '인싸력'을 대신할 수 있는 훨씬 부드럽고 멋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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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우리말에는 뜻을 알고 나면 절로 감탄하게 되는 고유어들이 참 많습니다. 흔히 알려진 시나브로나 게슴츠레 외에도 재미있는 표현들이 꽤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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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단어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미쁘다 믿음성이 있고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참 미쁜 사람이다."라고 하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노고지리 종달새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왠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온 가운데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요즘 이름으로도 많이 쓰이며, 세상의 중심이나 균형이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윤슬 햇빛이나 달빛이 비쳐 반짝이는 물결을 뜻합니다. 저녁 바다나 강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이 한 단어에 그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도담도담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듣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이 들지요.
사부작사부작 조용히 손놀림을 하거나 움직이는 모습을 뜻합니다. 새벽에 혼자 책상 정리를 하는 모습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해거름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 저물어 가는 무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저녁'이라는 표현보다 훨씬 운치가 느껴집니다.
아련하다 희미하게 그리워지거나 가물가물 떠오르는 느낌을 표현하는 우리말입니다. 오래된 사진을 보다가 문득 떠오르는 추억 같은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마수걸이 맨 처음 시작하는 일이나 첫 손님을 의미합니다. 시장 상인분들이 "오늘 마수걸이 하셨네요."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지빠르다 눈치가 빠르고 행동이 재빠르다는 뜻입니다. 요즘에는 거의 쓰이지 않아 더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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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윤슬, 미쁘다, 해거름, 도담도담 같은 단어들을 좋아합니다.
짧은 단어 하나가 긴 문장보다 더 많은 풍경과 감정을 담고 있다는 점이 우리말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마치 작은 조약돌 안에 바다의 반짝임을 숨겨 놓은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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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우리말들을 찾아보면 사전 읽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합니다. 알고 보면 우리말은 참 깊고 정겨운 보물창고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