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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꽤참견하는프레첼

꽤참견하는프레첼

생리를 안하는데 가슴 영양제 같은걸 먹어도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전 19살이고 작년 9월에 마지막 생리를 하고 그 뒤로 지금까지 안하고 있어요.산부인과는 1월 중순? 말쯤에 갔다왔어요.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 같은것만 해주시고 성인되고 나서는 생리 안하면 피임약 같은거 먹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직도 생리를 안해요ㅠ 그래서 본론은 가슴이 작아서 가슴 커지는 영양제 먹고 싶은데 먹었다가 부작용 클까요? 생리도 안해서 더 문제가 생길까봐...이렇게 질문 드립니다.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요약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가슴 커진다는 영양제 복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병태생리부터 설명하면, 19세에서 9월 이후 생리가 없는 상태는 이차성 무월경에 해당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체중 변화,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일시적 억제이며, 다낭성난소증후군, 갑상선 질환, 고프로락틴혈증 등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초음파만 정상이라고 해서 호르몬 기능이 정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시중의 가슴 영양제는 에스트로겐 유사 성분(식물성 에스트로겐, 푸에라리아, 석류 추출물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분은 생리 주기를 더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고, 무월경 상태에서 복용 시 자궁내막 불균형 자극, 유방 압통, 두통, 여드름,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후반인 10대에서는 호르몬 축에 예측하기 어려운 영향을 줄 수 있어 근거 없이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슴 크기를 의미 있게 키운다는 과학적 근거도 부족합니다.

    임상적으로 더 중요한 점은 생리를 장기간 하지 않는 경우를 방치하면 저에스트로겐 상태가 지속되어 골밀도 저하, 향후 생식 기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성인 이후에는 주기 유도를 위해 복합 경구 피임약 등을 고려한다고 설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피임 목적보다는 호르몬 균형과 자궁내막 보호 목적입니다.

    정리하면, 현재처럼 무월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가슴 영양제 복용은 피하고, 혈액검사를 포함한 호르몬 평가 후 필요 시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생리 주기를 먼저 조절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불안하시겠지만, 가슴 크기 문제보다 생리 중단의 원인 평가가 먼저입니다. 산부인과 재내원하여 호르몬 검사까지 포함해 상담받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