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는 집안 어른, 특히 할아버지나 종손, 항렬자를 관리하는 어른이 손주의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시아버지가 손주의 이름을 정해 주거나 작명소에 의뢰하는 문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관습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대가족 중심 사회였고, 항렬자나 족보를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집안 어른이 이름을 정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부모가 직접 이름을 짓거나, 부모와 조부모가 함께 상의하거나, 작명소에서 여러 후보를 받아 부모가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 더 일반적입니다.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시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이름을 정함.
항렬자만 정해 주고 부모가 나머지를 결정함.
작명소에서 여러 이름을 받아 부모가 선택함.
부모가 직접 이름을 지음.
양가 부모님과 상의해 함께 결정함.
즉, "아이 이름은 시아버지가 지어야 한다"는 전통이나 법은 없습니다. 과거에 흔했던 문화일 뿐, 지금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범은 아닙니다.
만약 이미 부부가 함께 고민하며 마음에 드는 이름을 정하고 있었다면, 시아버지께서 받아오신 이름을 존중해 보되, 최종적으로는 부모와 조부모가 서로 의견을 나누며 결정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입니다. 이름은 아이가 평생 사용하게 될 것이고, 법적으로도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면서 결정권을 갖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전통적으로는 할아버지가 이름을 짓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현대에는 부모가 결정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