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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낙지94
운좋은낙지94

아이에게 점점 비밀이 생기는것같아요?

초등학교4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아이가 점점 방문을 꼭 닫고 무언가를 하고 친구들이랑 통화할때도 꼭 아무도 없는곳으로 가서 통화를 하더라구요. 점점 비밀이 생기는것같은 느낌인데 자연스러운 일인가요? 사춘기가 오고있는건지 조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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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친절한코끼리20
      친절한코끼리20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당연한 것이며

      이상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 안녕하세요. 김가령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운 좋은 낚지 님. 반갑습니다!

      자녀가 요즈음 방문을 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친구와 통화할 때도 먼 거리를 두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비밀이 생기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상황인지 사춘기에 대해 궁금하군요.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이전 중2가 아닌 10살부터 시작됩니다.

      사춘기의 시작은 신체적 변화도 있지만 심리적인 변화부터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방문을 닫고 친구들과의 세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이고, 심한 짜증이나 버릇없는 말투 등 말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아이의 사춘기를 처음 접하는 부모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어린아이처럼 생각하다가 이러하나 반응을 접하게 되면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게 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간섭을 싫어하면서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면서 어린아이의 모습과 독립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입니다.

      부모의 칭찬에 시큰둥하지만, 칭찬은 부모로부터의 인정으로 받아들입니다.

      사춘기 전에는 부모의 칭찬에 아이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사춘기가 들어서면

      부모의 칭찬에 무반응하거나 오히려 화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양면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 나오는 반응입니다.

      반응은 시큰둥하게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좋아하고 이러한 칭찬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부모와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한다.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 자신의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알고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하고 아이의 질문에는 대답하며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앞으로 감수성이 예민해지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집니다. 기분이 좋았다가 짜증을 부리기도 하지만 자신이 왜 그러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대답을 잘하지 않을 것입니다.

      뇌의 신경망들이 싹트는 시기라 다면적 사고가 어렵습니다.

      자신이 한 행동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를 예상하기 힘들어 자신은 장난으로 한 행동들이 많은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잘하지 못합니다.

      부모는 사춘기 아이들의 특성을 모른다면 당황하거나 오해하기 쉽습니다.

      아이들의 특성을 알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4학년의 자녀와 무사히 사춘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되는 사춘기에 부모님은 아이와 언쟁하고 아이가 잘못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릇된 말투나 행동에 대해 화를 내고 아이와 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지난 잘못까지 이야기하며 아이에게 다그치며 갈등이 생깁니다.

      훈육은 일관되고 지속적인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훈육에 있어서 부모의 기준이 다르다면 아이는 혼란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의 생각에 따라 훈육이 달라진다면 아이는 그 상황만 모면하려고 할 뿐 자기 잘못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잘못에 대한 변명이나 말다툼으로 상황을 종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야단은 되도록 짧게 하세요.

      아이의 잘못을 정확히 이야기할 때는 이성적이고 간결하게 비난은 없이 이야기해야 잘 전달됩니다.

      이야기가 길어지고 잔소리가 들어가면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잔소리로 짜증을 내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보다 엄마의 분노와 잔소리로 감정이 격해져 자신의 잘못을 인지할 수 없습니다.

      https://blog.naver.com/brainfeedback/222892553895

      운 좋은 낚지 님! 질문을 통해 자녀의 사춘기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부모님이 되고 싶은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자녀와 많은 대화와 관심으로 부모자녀 간의 사춘기를 잘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세요.

      아하(Aha) 아동심리상담사 가 령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네 아이의 행동이 그렇다면 아이의 행동을 존중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사춘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커갈수록, 부모 보다는 친구에게 더 의지하고, 친구들을 더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다같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자신들의 방에서 나오지 않고, 말문도 닫아 버린답니다.

      아이와 갈등 상황이 있을 때, 아이를 혼내거나 다그치기 보다는 아이의 감정이 가라 앉았을 때

      차분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