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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멧돼지108
엄격한멧돼지10822.03.01

직장암 수술후 음식섭취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아버지께서 직장암 수술받고 조직검사로 3기 판정받았습니다.

항암 끝난지 2달 정도 지나고 있는데 가끔 변실수를 하게되니 외출을 꺼리십니다.

수술은 잘되었다하고 항암도 잘 이겨 내셨는데 앞으로 음식섭취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직장암은 수술후 예후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수술하고 치료받느라 코로나 백신도 못맞으셨는데 이제는 맞는것이 좋을까요?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직장암 수술은 병기나 수술 정도에 따라 매우 경과나 예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장기능이 얼마나 남았냐에 따라 음식물 섭취의 정도는 매우 다르므로 장기능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균형잡힌 식단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진행의 가능성이 높아 접종이 매우 권고됩니다.

    3기의 경우 장기적으로 추적관찰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3.0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암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좋은 음식은 대부분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치료의 경우 장점막상피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화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칼로리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체중감소로 추가 항암치료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단백질이나 지방이 충분히 함유된 오래 끓인 음식의 형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직장암 등 대장암 수술 후 식사는 현재 어느 정도 정립이 되어 있어 소개합니다.

    모든 치료 과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을 권장합니다. 대장암의 식사 관련 요인을 참고하여 충분한 섬유소(잡곡, 채소, 과일, 해조류 등)를 섭취하고, 건강을 위해 고기는 챙겨 드시되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는 직화구이나 가공육류보다는 수육, 국, 조림, 찜 등의 조리 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기가 많은 부분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드시기 바라며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최근의 암 연구들에서 암 예방을 위해 주목하는 것은 한 가지의 음식이나 특정 영양소 보다는 전반적으로 섭취하는 식생활 패턴입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식생활 원칙은 암에 좋다는 한가지 음식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음식을 골고루, 다양하게 드시는 것입니다.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잡곡, 채소, 생선, 두부, 콩, 마늘 등을 이용하면서, 간식으로 유제품과 과일도 매일 챙겨 드십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단 참고) 그리고 술은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므로 어떤 종류의 술이라고 하더라도 되도록 줄이기 바랍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리고 꾸준한 운동을 해서 체지방과 복부 지방이 과다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대장암 수술 후(치료시)의 식단

    쌀밥치료 시 설사나 입안 통증 등의 불편감이 있으면 잡곡밥보다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쌀밥이 좋습니다.된장국된장은 정장작용이 있으며 메스꺼움이나 불편한 증상시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단호박쇠고기장조림치료 중에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며, 부드러운 단호박은 소화가 잘 됩니다.순두부계란찜단백질의 급원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며, 순두부나 흰살 생선을 함께 넣어서 드시면 영양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가지나물부드러운 가지는 소화가 잘 되며, 생리활성 물질(안토시아닌)이 있습니다.배추김치입맛을 돋우어 주고, 익은 김치의 유산균은 정장작용이 있습니다.딸기 연두부 쉐이크연두부와 딸기, 요구르트를 함께 넣고 갈아서 드시면 단백질과 비타민을 추가로 드실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을 도와줍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단

    현미보리 잡곡밥현미,보리에는 섬유소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합니다.조개미역국미역 같은 해조류는 항암작용과 함께 풍부한 섬유소가 있어 대변을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삼치 통마늘 조림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있으며, 항암작용이 있는 마늘과 함께 조리해서 드시면 좋습니다.양배추 쌈과 브로콜리 초회양배추는 섬유소가 풍부하며, 브로콜리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설포라판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대장암 예방에 좋습니다.멸치 마늘쫑 볶음멸치에는 칼슘이 풍부하며, 마늘쫑은 섬유소와 비타민이 있습니다.나박김치익은 김치의 유산균은 정장작용이 있습니다.플레인 요플레와 과일칼슘과 유산균이 풍부한 요플레에 과일(바나나,딸기 등)을 곁들여 드시면 맛 좋은 간식이 됩니다.

    또한 Major operation 및 항암 치료 후 약 1개월 이후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음식은 일반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겠으며 직장암은 예후가 크게 나쁜 암의 종류는 아닙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도 가능하면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1) 원발암의 추적관찰 (재발 여부 확인)

    먼저 대장암에 대한 재발 여부를 정기 검진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 1-2년 동안 문진 및 신체검사를 매 3-6개월 마다, 종양표지자 검사를 3-6개월마다, 관련 CT를 매 12월마다 시행하도록 권고합니다. 치료 후 3-5년 사이에는 문진 및 신체검사를 매 6개월마다, 종양표지자 검사를 매 6개월마다, 관련 CT 검사를 매 12개월마다 시행할 것을 권고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1년째 되는 시기에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1~3년 후 추적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대장암의 재발은 치료 2-2.5년 이내에 약 80%가 발생하므로 치료 후 조기에는 더 면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이차암 검진

    더불어 암을 경험하신 분의 경우 이차암 (원발 부위 암 이외 다른 부위의 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수술 받은 부위 이외의 위와 다른 부위의 이차암에 대해서 정기적인 검진을 권고하며, 검진방법이나 검진간격을 변경하여 얻는 추가적인 이득에 대한 근거는 없으므로,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암검진에 준해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식사습관

    식사습관은 대장암의 발생과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 정제된 곡류 및 단 음식 등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재발과 전체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채소, 과일, 전곡류 등을 많이 섭취하고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 할 것을 권장합니다. 수술 후 만성적인 소화기계 장애가 있는 암 경험자에서는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콩류, 알코올, 카페인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대장암 진단 후 칼슘과 우유 섭취가 많은 경우 대장암 환자에서 사망률이 낮다는 보고들이 있었지만 대장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는 부족합니다.

    4)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산소소비량을 증가시켜 심폐지구력과 신체 기능을 좋게 하고 피로감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 시킵니다. 그러나 규칙적인 신체활동(중등도의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또는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20분 이상 주 3일 이상)을 실행하는 국내 암 경험자는 26%로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이 아닌 가벼운 신체활동도 대장암 경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대장암 경험자의 운동량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추어 점진적으로 신체활동을 증가시켜 1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5) 금연 및 금주

    흡연은 대장샘종과 대장암의 발생을 높이며 대장암 진단 전후 흡연하는 경우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과 전체 사먕률이 1.5-2배 증가합니다. 반드시 금연하시고 필요시 금연 상담 및 경구 금연보조제 처방을 권고합니다. 국내 연구에서는 대장암 환자에서 규칙적으로 음주를 하는 집단이 음주를 하지 않는 집단보다 사망 위험성이 4.6배 높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6) 예방접종

    암경험자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일반인구보다 철저한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매해 인플루엔자 접종이 필요하며 폐렴구균, B형간염, 파상풍 예방접종 등이 권장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치료를 받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3기라면 5년 생존율이 30~60% 정도 됩니다. 치료가 잘 마쳤다면 재발 여부에 대해 5년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요. 식사를 할 때는 가급적 기름지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커피도 피하는 것이 좋구요. 경우에 따라 바이오 피드백 훈련으로 변실금을 줄일 수 있어서 주치의와 상의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