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지루성 두피염에 대한 꼭 필요한 치료방법.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몇년째 지루성 두피염으로 고생하고있는 나에대해 설명할게요..
두피가 가렵고..비듬이 너무 많이생겨서 고민입니다..전문가 여러분이 조언을 기다립니다.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지루성 두피염은 “완치하고 끝나는 병”이라기보다, 말라세지아라는 피부 상재균, 피지, 피부 염증 반응이 반복적으로 얽히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에 가깝습니다. 비듬이 많고 가렵고 몇 년째 반복된다면 치료 목표는 완치보다 가려움과 각질을 안정시키고, 재발 간격을 길게 만드는 것입니다. Mayo Clinic도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에 비늘, 염증, 끈질긴 비듬을 만들며 재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설명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항진균 샴푸를 “제대로” 쓰는 것입니다.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셀레늄 설파이드, 징크 피리치온, 콜타르, 살리실산 성분 샴푸가 치료에 쓰이며, 보통 주 2회 정도 최소 4주 이상 사용합니다. 샴푸를 바로 헹구면 효과가 약하므로 두피에 묻힌 뒤 3분에서 5분 정도 두었다가 헹구는 방식이 좋습니다. DermNet도 이런 약용 샴푸를 주 2회 이상, 최소 한 달 사용하고 필요하면 장기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가려움과 붉은기가 심한 시기에는 샴푸만으로 부족합니다. 이때는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두피액이나 로션을 짧게 처방받아 3일에서 7일 정도 쓰면 가려움과 염증을 빨리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는 매일 장기간 바르는 약이 아니고, 좋아진 뒤에는 항진균 샴푸 중심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DermNet도 두피 스테로이드 제제는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간헐적으로 짧게 쓰는 치료로 설명합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케토코나졸 또는 시클로피록스 샴푸를 주 2회 사용하고, 나머지 날에는 자극 적은 일반 샴푸로 두피 기름과 각질을 씻어냅니다. 비듬이 두껍고 달라붙는 편이면 살리실산 계열 샴푸를 번갈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도 약용 샴푸를 주 1회 정도 유지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합니다. 케토코나졸 2퍼센트 샴푸는 두피 지루피부염의 자극감과 인설 개선에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피해야 할 것은 두피 오일, 왁스, 헤어스프레이를 오래 두는 습관, 손톱으로 긁기, 뜨거운 물로 박박 씻기, 민간요법으로 식초나 알코올을 바르는 행동입니다. 특히 긁어서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기면 세균성 모낭염이 겹쳐 치료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몇 년째 심하고 약을 써도 잘 안 낫는다면 지루성 두피염이 맞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두피 건선, 접촉피부염, 곰팡이 감염, 모낭염도 비듬과 가려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AAD도 비듬 샴푸가 mild to moderate 지루성 피부염에는 충분할 수 있지만, 조절되지 않으면 진료와 처방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