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이 미용했을때 피부가 울긋불긋 해지는건 괜찮을까요?
강아지 미용을 집에서 해주는데요 요즘은 겨울이라 발 배 항문 주위를 밀어줍니다.
여름에 많이 더워하면 전체 미용을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기분일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미용했을때 피부에 발진?이랄지 붉은 자국이 자주 생기는거 같아요. 피부가 약해서 그런건지..나이때문인지 이럴경우 미용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요?
혹시나 해서 얼음팩을 두고 이발기를 식혀가면서 해주긴 하거든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발기, 삭모기, 바리깡, 제모기 등 기본적으로 날을 진동시키면서 털을 미는 구조인데요
우선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의 피부보다 훨씬 약합니다. 그리고 이건 미용의 양면의 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는데요
이런 삭모기 털을 깍으면서 피부에 미세손상을 일으키면서 털을 깎는 구조 입니다. 이것은 숙련된 애견 미용사라도 불가피 한거죠 그리고 사실 이런것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면 또 피부병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간혹 이런 미용을 하고 특히 피부가 약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쪽에 발적 양상이 보이는겁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피부가 부어오르고 울긋불긋 하는 증상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나이가 있어 피부노화로 인해 자극에 대해 매우 예민한 피부상태이거나
내분비 (호르몬) 질환의 문제로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이거나
알레르기 반응
환경적인요인 (너무 덥거나, 춥거나, 건조하거나 등)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피부상태를 파악하기위해서는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피부가 예민하고 증상이 금방 나타나는 현재 상태라면, 가급적 다른방식으로 미용을 진행하시거나 안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