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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빠른거북이 795
재빠른거북이 79522.10.24

첨성대는 어떤 원리로 별자리를 관찰하는건가요?

경주에 가면 첨성대가 있고 내부 사진을 보면 그냥 구멍만 덩그라니 뚤려있는데 그곳으로 별자리를 어떻게 관찰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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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4

    첨성대는 총 27단으로 쌓아 올렸고 12단까지 내부를 흙으로 채웠었다 합니다.

    사각형의 창문은 햇빛으로 절기를 판단했습니다.

    춘분과 추분에는 태양광이 창문을 통해 밑바닥까지 완전히 비추고, 동지와 하지때는 햇빛이 완전히 사라진다 합니다.

    맨위 우물정자의 장대석에 천문 관측 기구를 설치하여 별을 관측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중건 과학전문가입니다.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습으로 높이는 약9m이다.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렸으며,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외부에 비해 내부는 돌의 뒷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벽면이 고르지 않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비어 있다.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 모양으로 맞물린 길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 이런 모습은 19∼20단, 25∼26단에서도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걸치기에 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 기록에 의하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하였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은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관측 결과에 따라 국가의 길흉을 점치던 점성술(占星術)이 고대국가에서 중요시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면 정치와도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찍부터 국가의 큰 관심사가 되었으며, 이는 첨성대 건립의 좋은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


  • 첨성대를 잘 확인해보면 먹물같은 자국이 있습니다.

    이 증거를 바탕으로 첨성대 중간의 창문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밤하늘의 모양을 그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첨성대는 별을 관측한 장소일 뿐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첨성대의 입구로 들어가 사다리를 타고 정상에 오른 뒤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관측기구를 설치하여 별을 관측하였습니다. 천문대 자체가 관측기구는 아니며 관측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