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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를좋아하는트럭소녀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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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가 넘으면 단백질이 변형이 된다는데...

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온도가 49도에서 50도를 넘어가게 되면 단백질의 변형이 일어나서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사우나 찜질방의 온도가 70도가 넘는데 어떻게 사람이 살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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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보통 습식 사우나는 50~70도, 건식 사우나는 70~100도 정도로 온도가 맞춰져 있는데요, 물이라면 화상을 입을 100도까지 온도를 올리더라도 화상을 입지 않는 이유는 '피부로 전달되는 열에너지의 차이' 때문입니다. 액체와 기체는 단위 부피 당 분자의 수가 다른데요, 기체보다 액체일 때 약 700배 가량 더 많습니다. 분자는 온도가 높을 수록 빠르게 움직이며, 이를 분자의 열운동이라고 합니다. 높은 온도에서 운동하는 분자들이 피부에 부딪힐 때 피부로 열에너지가 전달되고, 더 많은 양의 분자가 부딪힐 수록 뜨겁게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온도라면 수증기보다는 분자의 수가 더 많은 물 속에 있을 때 더 많은 열에너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사우나나 찜질방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므로,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몸의 땀이 증가하고 열을 방출할 수 있습니다.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피부 혈괄을 확대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열을 방출함으로써 체온을 규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70도가 넘는 고온의 환경이지만, 인체의 체온은 그렇게 높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 조절 기능이 있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사우나에 있을 때 느끼는 열감은 주로 피부 표면에서 느껴지는 것이며, 코어 체온(core body temperature)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체온 조절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여 열사병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적정 시간만 머물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우나의 고온 환경이 직접적으로 우리 몸의 단백질을 변성시키지는 않으며, 체온 조절 기능 덕분에 인체는 단시간 동안 고온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주변의 온도가 높아도 우리 몸에서 나오는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더우면 더 많은 땀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일정 온도까지는 우리 몸이 온도 항상성을 유지하여 단백질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에 한계는 있습니다.

    땀의 증발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에 주변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으며 온도조절은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땀이 지속적으로 흐르다 몸의 수분이 많이 줄게되면 더 이상 땀을 흘릴 수 없게됩니다.

    또 땀의 증발로 조절할 수 없을 정도의 열이 가해지면 역시 피해를 받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