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나 수소차가 침수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2020. 08. 13. 15:09

긴 장마로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많은데요

문득 홍수 피해 영상을 보며 궁금해 집니다.

전기차나 수소차가 침수되면 차량보다는 주변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상식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듯도 하지만 전기차가 침수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주변에 고압전류가 흘러 전기 충격이 가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수소차의 시동을 걸면 침수한 물의 화학성분과 수소가 반응하여 연쇄 폭발을 일으킨다거나

전기차의 베터리의 리튬이 물과 반응하여 거대한 폭발을 유발한다던가...

물론 전기차 만드는 영리한 분들이 그런 사항도 예상하고 안전 장치를 만들었겠지... 싶지만 가능한 위해 요소가 궁금합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먼저 수소차 또는 일반 차량의 경우 모두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침수로 인해 생기는 누전으로 화재의 위험성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수소전지의 수소가 연쇄 폭발을 일으킬 경우는 없습니다.

수소전지에 수소가 충전되면 산소와 결합해 물로 바뀌는 과정에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해내기 때문에 연쇄폭발의 위험은 없구요.
(충전소나 수소정제에서는 수소의 폭발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하긴 합니다.)

리튬이 반응성이 높아 물과 반응하면 큰 폭발이 일어날 수 있지만 리튬배터리의 리튬은 이온상태로 있기 때문에 물과 직접 반응하진 않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침수시 누전발생에 의한 화재는 일어날 수 있겠지만 침수됐다면 물에의해 소화가 빨리 될 것이고 연쇄폭발의 가능성 또한 없습니다.

2020. 08.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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