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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도역동적인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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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국채와 장기국채의 금리차는 왜?

둘의 금리차는 왜 나나요?? 그리고 둘이 역전이 된다는건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경제용어 사용하지 말고 하나하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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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국채 얘기 나오면 헷갈리는 게 당연합니다. 단기국채는 몇 달이나 1~2년 안쪽 돈 빌려주는 개념이고 장기국채는 10년 20년 길게 빌려주는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은 오래 빌려줄수록 불안도 커지고 리스크도 있으니 금리를 더 주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가끔 상황이 꼬이면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일이 생깁니다. 이걸 금리 역전이라고 부르죠. 시장에서는 그걸 보고 투자자들이 경기 안 좋아질 거라 걱정하는 신호로 해석하곤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국가에서 돈을 빌릴 때, 돈을 빌리는 기간에 따라 주는 이자가 달라집니다. 단기국채는 며칠, 몇 달, 1년 안에 갚는다고 하고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장기국채는 10년, 30년처럼 아주 먼 미래에 갚는다고 하고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이 둘의 이자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먼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돈을 맡겨두는 것에는 더 큰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 뒤에 돈을 갚는다고 할 때는 큰 걱정이 없지만, 30년 뒤에 돈을 갚는다고 할 때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먼 미래에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는 그 위험에 대한 대가로 더 높은 이자를 줘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단기 국채와 장기 국채의 금리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두 기간별 국채에서 금리 차이가 나는 것은

    주로 미래의 경제 성장률, 인플레이션, 금리 변동 위험성 그리고

    통화 정책 등을 모두 고려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장기국채 금리가 더 높은데, 돈을 오래 빌려줄수록 미래의 불확실성(시간, 물가 상승, 유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보상(이자)을 지급하는 것이죠. 그런데 금리가 단기 > 장기로 역전된다면, 경제 침체나 경기 둔화의 강력한 신호로 볼 수 있죠. 사람들이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까 봐 안전한 장기 국채를 많이 사서 장기 금리가 내려가고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으려고 단기 금리를 급하게 올려서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