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의 건조 및 굳어짐
펜캡을 열어두었거나 오랫동안 쓰지 않으면 팁 주위에 남아있던 잉크가 공기와 만나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외부의 굳은 잉크 찌꺼기가 마개 역할을 하여 내부의 멀쩡한 잉크가 흘러나오는 길을 막아버리는 현상입니다.
잉크 내부의 공기 유입 (끊김 현상)
펜을 세워서 쓰지 않고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쓰는 등 거꾸로 들고 쓰면, 중력 때문에 잉크가 뒤로 밀리면서 팁 쪽에 공기 방울(기포)이 들어가게 됩니다.
잉크 사이에 공기가 차면 밀어내는 압력이 사라져서 잉크가 가득 차 있어도 앞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심폐소생하는 꿀팁
따뜻한 물에 담그기: 펜 끝부분을 비닐봉지에 싸서 따뜻한 물에 2~3분간 담가두거나, 팁 부분만 따뜻한 물에 살짝 담그면 굳었던 잉크가 녹아 부드러워집니다.
라이터 불로 살짝 지지기: 펜 촉 끝을 라이터 불로 1~2초만 아주 살짝 스치듯 열을 가해줍니다. 굳은 잉크를 녹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너무 오래 대고 있으면 플라스틱 부품이 녹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원심력 이용하기: 펜 뒷부분에 실을 매달아 세차게 돌리거나, 펜을 손에 쥐고 아래 방향으로 강하게 몇 번 흔들어주면 뒤로 밀렸던 잉크와 공기가 앞으로 쏠리면서 정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