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 시대에 보쌈은 처벌 대상이 아니었나요?
조선의 후기 시대에는 과부를 보쌈해가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처벌 대상이 아니었나요? 서로가 암묵적으로 행해진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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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부에 대한 '보쌈'은 법적으로 과부의 재혼을 금지로 나타난 약탈혼입니다. 보쌈은 주로 평민 사이에 일어났으며, 때로는 과부의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하에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즉 '합의 보쌈'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보쌈을 묵인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강제 보쌈은 사회 문제를 일으켰으며, 범죄로 여겨 엄벌에 처했습니다. 강제 보쌈은 돈으로 매수한 남자들이 무기를 들고 과부를 위협해 보쌈해 오는 것인데, 여자를 겁탈해버리는 경우도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정부에서는 보쌈 금지를 법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경우 실제 판결에서도 중형으로 다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