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시기 예방접종을 어떻게 현명하게 한국과 외국에서 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8월중순 돌이 되는 아가의 예방접종을 계획하고있습니다
6개월 예방접종 받을때 들어보니 돌때는 병원에 세번정도 나눠가면서 접종을 받아야한다고 하시던데요
제가 걱정하고있는 부분은
9월에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캐나다에서 이어가면서 맞아야하는데 가서 아기의 보험 문제 해결이 바로 될지 몰라서 접종을 시기에 맞게 못 맞을수두 있습니다
접종은 접종간에 간격이 중요한것으로 알고있어서 그게 걱정됩니다
돌 예방접종때 4차로 맞는 폐렴구균 뇌수막염 그리고 차수가 없이 일회성인듯한 수두 예방접종은 돌때 끝나서 상관없지만
돌에 처음 시작되는 예방접종임 MMR 일본뇌염 A형간염은 캐나다에서 접종여부가 확실해졌을때 그곳에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폐렴구균 뇌수막염 수두만 8월 돌 생일때 맞구요~
예방접종이 워낙 많아 어떻게 해야 아이한테 이로울지 싶어서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돌 무렵의 예방접종은 접종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캐나다 출국 전후의 일정을 잘 조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폐렴구균, 뇌수막염, 수두 백신은 돌 무렵 1회 접종으로 완료되므로 출국 전인 8월에 국내에서 접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MMR, 일본뇌염, A형간염은 2회 이상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므로, 1차 접종만 8월에 하고 2차는 캐나다에서 맞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캐나다에서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MMR 등의 접종은 캐나다에서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경우 1차 접종이 다소 늦춰질 수는 있지만, 권장 접종 시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기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 일정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출국 전후 일정을 조율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백신 공급 현황 등을 고려하여 필수 접종을 빠짐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접종 계획을 미리 세워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