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왜 오른쪽이 더 위력이 센가요?
매년 오는 거의 모든 태풍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걸쳐서 오잖아요.
상대적으로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태풍의 오른쪽 부분에 부딪히게 되는데 태풍의 오른쪽을 부딪히는 거라서 일본이 더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왜 태풍은 오른쪽이 더 센가요?
적도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은 북상하면서 최초엔 좌측방향으로 이동하며 그 세력을 키웁니다.
무역풍에 의한 좌측으로 이동하는것이지요.
이때는 태풍의 우측이 더 위험하다는 일반적인 말과 달리 좌측이 더 위험한 위험반원에 듭니다
하지만 북위30도 인근에서부터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게되는데, 우리나라 역시 영향을 받고있는 편서풍에 의한 변화입니다.
이때는 우측이 위험반원에 들게됩니다.
태풍자체에 의한 바람, 그리고 위도별 바람의 방향에 따라 태풍과의 위치와 위험반원이 변동하는것입니다.
태풍은 엄청난 비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가는 곳은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런데 태풍이 가는 길에서 오른쪽과 왼쪽 중 오른쪽이 더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태풍이 이동하는 진로의 오른쪽을 위험반원이라고 합니다. 왼쪽은 가항반원이라고 하지요. 태풍은 반시계방향으로 불면서서쪽에서 동쪽으로 휘면서 이동합니다.그 때 오른쪽 반원은 태풍의 바람방향과 이동방향이 같기 때문에 풍속이 더 커집니다. 하지만 왼쪽 반원은 바람의 방향과 이동방향이 반대가 되기 때문에 서로가 상쇄되어 풍속이 약화됩니다. 오늘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는 진로의 오른쪽을 우리나라로 두고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위험반원에 들었습니다. 이것은 북반구의 경우이고 남반구는 태풍의 진로가 반대방향이기 때문에 왼쪽이 위험반원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