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이가 열이 난 뒤 잠자면서 자꾸 울고 뒤척이는 것은 비교적 흔한 반응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열이 나거나 몸이 불편하면 잠이 얕아지고 중간에 깨서 울다가 다시 잠드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특히 상기도감염이 있으면 코막힘, 목 불편감, 몸살 같은 느낌 때문에 밤잠이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완전히 안정되기 전까지는 몸이 불편해서 낮잠과 밤잠 모두 자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아직 몸이 회복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너무 덥게 입히지 말고, 미지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수분 섭취를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막힘이 있다면 식염수나 코흡입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픈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 안아달라고 하거나 예민해지는 것도 흔한 반응입니다.
다만 축 처져 깨우기 어렵거나, 숨이 차 보이거나, 물도 잘 못 마시거나, 해열제를 먹어도 고열이 계속되거나, 계속 심하게 보채며 달래지지 않으면 다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마다 반복적으로 깨며 우는 경우에는 중이염이 동반된 경우도 있어 증상이 지속되면 소아청소년과 재진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