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를 새끼 때부터 사람이 빛을 조금 보게 하면서 키우면 눈이 그 지경까지는 안될까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주택에 사는데 천장에서 긁는 소리가
난다고 두더지 아니냐고 질문 했던 사람인데요
전문가님들이 주신 답변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당시에 두더지를 잘 모르다가 검색해보니까
눈이 파묻혀 있는거 같기도하고
눈도 없는 것 같고 좀 징그럽더라고요
그러다가 두더지가 어두운 땅속에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시력이 약하거나 없다는 전문가님들의
글을 보고 의문이 든게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두더지 눈 보고
안쓰럽기도 하고 두더지가 실제로
그렇게 생긴 줄 몰랐어서 ...ㅋㅋㅋ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두더지를 새끼 때부터 사람이 빛을 조금씩
보게 하면서 키우면 눈이
그 지경까지는 안될까요??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빛을 조금씩 보게 하면 혹시나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참신하지만 이미 수백만년동안 퇴화된 눈을 일시적인 빛을 보인것만으로 돌릴수는 없습니다
1명 평가두더지는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시력이 퇴화한 동물이에요. 그들의 눈은 기능적으로 약화되어 있어서 실제로 빛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시력이 좋지 않거나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만약 두더지를 새끼 때부터 사람에 의해 조금씩 빛을 보게 한다면, 이론적으로는 눈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두더지의 생리학적 구조와 진화적인 적응으로 인해 시력이 개선되기는 솔직히말해서 어렵습니다. 그들의 뇌와 신경계는 어두운 환경에서 살아남도록 최적화되어 있어서, 빛을 보게 하더라도 그 자체로 눈이 기능적으로 발달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 두더지는 계속해서 어두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두더지는 어두운 땅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시력이 매우 약하거나 거의 없어요. 그들은 주로 촉각과 후각을 이용해 주변을 탐색하죠.
사람이 빛을 조금씩 보게 하더라도, 두더지의 눈은 진화 과정에서 그 환경에 적응해온 결과라서, 시력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눈의 구조 자체가 빛을 감지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또한, 두더지는 빛에 노출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자연적인 서식 환경이 가장 좋답니다.
두더지는 땅속에서 생활하도록 진화한 동물로, 시력이 거의 필요 없기 때문에 눈이 퇴화되었습니다. 새끼 때부터 빛을 보게 한다 해도 이들의 유전적 특성 때문에 시력이 크게 개선되거나 눈의 구조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두더지의 눈은 빛보다는 진동과 냄새 등 다른 감각에 더 의존하며 환경에 적응한 결과이므로, 빛을 자주 접하게 해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