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일어나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데 다른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희집 강아지같은 케이스를 찾을수가 없어서 여기까지 왔네요..
작년 11월부터 걷다가 한번씩 힘이풀려서 넘어질려고 하더니 12월에는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되어서 원래부터 디스크가 있던 친구라 그동안 침을 맞고 나아졌어서 디스크겠거니 하고 침을 맞으러 다녔습니다
3개월 정도 침 맞으니 다시 걸어다니게 되었고 한달정도 유지가 되다가 다시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돌아가버려서 다른이유가 있는것 같아서 mri를 찍었습니다
엠알아이상 목쪽에 디스크압박률이 있지만 사지부전마비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라고 나왔고 판독해주시는 수의사선생님께서는 목쪽에 척수염증이 시간이 지나서 딱지가 진것처럼 남아서 신경이 제대로 못지나가서 사지부전마비를 일으킨다고 진단해주셨습니다
강아지가 나이도 있고 심장병도 있어서 스테로이드 치료는 잃는게 더 많다고해서 못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안할수는 없어서 침 병원은 계속 다녔고
한달 정도 침을 맞더니 신기하게 강아지가 걸어다녔습니다
그래서 다시 걷고 살줄 알았는데 두달 정도 유지가 되더니 또 넘어지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현재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다시 돌아왔는데 또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요?
현재 강아지 상태는 못움직인다는거 빼고는
식욕도 좋고 잠도 잘자고 고통도 없습니다
목 위로는 아프기 전이랑 계속 똑같아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목쪽에 척수염증이 시간이 지나서 딱지가 진것처럼 남아서 신경이 제대로 못지나가서 사지부전마비를 일으킨다고 진단해주"신 선생님의 해석이 가장 근접한 답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침치료는 실제 과학적으로도 신경계 질환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증명된 사항이라 침치료에 반응하고 있는 환자로 판단되니 주치의와 더 진솔한 대화를 하시고 아이의 관리 방향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환자의 정도에 따라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이 좀 줄어들기도 하는것 같네요
나이가 13살 정도의 강아지라면, 퇴행성으로 추간판 사이 탈출증이 생겨서 그에 따라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경우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의 붓기도 줄여주는 좋은 약이긴 하지만, 작성자분의 말처럼 나이나 그런 것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사용 시 소화기 증상 내분비계 이상도 고려를 해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테로이드도 스테로이드이지만, 그것 외 비스테로이드성진통제와 함께 혈류개선제 근육이완제도 같이 사용해볼 수 있으니 한번 알아봐보시고 최선의 선택을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침 치료는 원인 치료가 아닙니다. 척수염증의 치료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염증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심장병이 있어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못하신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의하여 다른 항염증제나 수술적 방법도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