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라는 건 실제로 있어요. 사람마다 타고난 근섬유의 종류나 호르몬 분비, 대사 속도 같은 것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운동을 해도 변화가 빠른 사람이 있고, 좀 더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속근이 많은 사람은 근육이 눈에 띄게 잘 붙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사람도 근성장에 유리해요. 반면에 지구근이 많은 체질이나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기 쉬운 사람은 변화가 조금 더디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운동하면 근육 잘 붙을 것 같아”라는 말은 어느 정도 체형을 보고 말하는 걸 수도 있지만, 보통은 기분 좋으라고, 혹은 운동을 해보라고 부드럽게 권하는 말일 때가 많아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꾸준히 하면 누구나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으니까,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