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자고 콘서타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나요?
콘서타 복용한 지는 10개월 가까이 됐고, 푸록틴은 3주 됐습니다. (강박증 때문에 처방받음) 콘서타는 보통 11-12시간까지 잘 유지돼요.
원래 새벽 1시에 잠드는데요, 어제 졸음 참으면서 취침 전 할 일 끝내느라 새벽 3시에 잠들었어요. 어제 약은 오전 11시에 먹었고, 풀타임 알바를 뛰었더니 귀가 후 너무 피곤한 상태였어요.
새벽 4시 30분쯤에 형아와 누나가 술 마시고 시끄럽게 들어와서 불 켜고 환장을 해서 깼고,
제가 잠 들면 잠이 아니고 기절인데, 입면 전에는 엄청 예민해서, 형누나 씻고 방 들어가는 30분 정도 뒤척였어요.
그리고 아침 6시 알람에 깼다가 다시 잠들고,
오전 8시 30분에 일어나서, 몸은 너무 피곤해서 늘어지는데 안 자려고 노력했어요. 산책하고, 샐러드 먹고 아침 11시 돼서 약 먹었습니다. (식욕부진 심해서 식후 복용하려 노력 중)
뭘 하려 해도 몸에 힘이 없어서 눕고 싶었어요 계속 ㅠㅠ 오후 4시까지 졸렸어요. 멍하구요. 평소에는 잠이 절대 안 옴.
지금 글 쓰는데도 머릿속에서 문장 완성이 안 돼서 뒤죽박죽 효율 떨어지게 쓰다 지우고 반복하고 있어요… 진짜 1시간 쓴 듯.. 뇌가 작동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 질문 쓰게 된 것도 이번 주 일정 정리하는데도 계속 산만하고 이리저리 정신이 분주하고 약 안 먹었던 것과 같았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누워서 할 수 있는 거부터 했어요. 보통은 하나 마무리 하면 의욕이 생기는데, 뭐 하는 내내 뇌가 멈춘 느낌에 진전이 하나도 없어서 하나도 못 했습니다. 그렇다고 눈이 감길 정도로 졸린 것도 아니고 말똥한데 말똥하지 않은 느낌?
진짜 이거 쓰는데 쓸데 없는 말도 쓰게 되고 단어 빼먹고 어우 그냥 너무 짜중나요 지금;;
콘서타와 수면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과학적으로 알고 싶어요. 제가 의학•약학의 전문지식은 없는데, 약과 수면의 관계의 매커니즘을 알아야, 약의 도움을 제대로 받아서 하루 생활에 최대한 지장이 없을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