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수채화 종이는 왜 g/㎡ 단위로 무게를 표시하나요?

수채화 용지에 200g, 300g처럼 무게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 숫자가 종이의 어떤 특성을 나타내고 왜 수채화에서 이 무게가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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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원태 전문가입니다. 수채화 용지에 200g, 300g이라고 쓰는 것은 종이의 평량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정확히는 1㎡ 크기의 종이가 몇 g인지 나타내는 것으로, 300g/㎡라면 1㎡의 종이가 300g이라는 뜻입니다.

     크기는 별도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A4 300g, A3 300g이라고 적혀 있다면 A4와 A3는 종이 크기이고, 300g은 평량입니다. 따라서 같은 300g 종이라도 A3 한 장이 A4 한 장보다 실제로는 더 무겁습니다.

     굳이 이렇게 표시하는 이유는 종이의 크기와 상관없이 두께와 탄탄함을 비교할 수 있는 공통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 장의 무게를 적어버리면 A4인지 A3인지에 따라 숫자가 달라져 종이 자체의 특성을 비교하기 어렵겠죠.

     수채화에서는 이 평량이 특히 중요한데, 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200g처럼 비교적 얇은 종이는 물을 많이 먹이면 쉽게 울거나 휘어질 수 있고, 300g 이상은 물을 많이 사용해도 형태가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이런 특징때문에 작가의 의도나 감정등등 여러가지를 이런 특징을 살려 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채화 용지를 고를 때는 크기는 A4·A3 등으로 따로 보고, 물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는 200g·300g·400g 같은 평량으로 판단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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