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눈물에 포함된 포르피린 성분이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되면 검붉은색 눈꼽으로 변하며 이는 일반적인 생리 현상일 수 있으나 매일 다량 발생한다면 만성 결막염이나 비루관 폐쇄를 의심해야 합니다. 8살 노령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눈꼽이 지속되는 것은 가벼운 먼지 자극부터 안구 건조증 또는 허피스 바이러스 재활성화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눈꼽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자극이 안검 주위의 피하 조직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한 상태입니다. 눈앞머리 털이 빠질 정도의 자극은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을 높이고 고양이에게 통증을 유발하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안검사 및 비루관 개통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안약을 처방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상에서는 손으로 직접 떼기보다 생리식염수를 적신 부드러운 거즈로 가볍게 불려 닦아내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