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복부에 콕콕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달쯤 전부터 왼쪽 복부에 콕콕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주로 왼쪽 갈비뼈 아래쪽이나 치골 옆쪽에 느낌이 오네요.
소변, 대변을 볼 때 큰 문제는 없습니다.
동네 내과에서 대장내시경, 위내시경을 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왼쪽복부 통증시 어떤 질환을 의심해봐야 할까요? 그리고 어느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한 달 전부터 느껴지는 왼쪽 복부의 콕콕거리는 통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내시경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왼쪽 복부 통증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복벽 근육 문제, 또는 신경인성 통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선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능성을 확인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복부 CT 촬영이나 다른 추가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근육 문제나 신경인성 통증이 의심된다면 통증의학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왼쪽 복부에서 느껴지는 "콕콕" 거리는 느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없고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모두 정상이라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보다는 근골격계, 신경계, 혹은 내장기관의 자극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나 치골 옆은 비장과 대장이 위치한 부위로, 비장의 비대나 염증, 대장 근처의 가스 차거나 경련 등이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 근육의 긴장이나 신경 자극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자세로 인한 근육 경련이 원인일 수 있으며, 간혹 신경통이나 늑골 주위의 염증도 그런 느낌을 유발할 수 있구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정된 상태에서 근골격계 문제나 신경계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내과 외에도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해요
특히 근육통이나 신경 압박이 의심된다면, 물리치료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비장, 신장 등의 장기 이상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