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어집이나 초등학교 시기의 아이들도 친구들의 옷차림, 장난감, 사는 동네나 외식·여행 경험 등을 통해 생활수준의 차이를 무의식중에 인지하고 상대적 박탈감이나 상처를 느낄 수 있지만, 이 시기의 상처 여부는 경제력 격차 자체보다 부모의 태도와 가정 내 교육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가 평소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물질적인 가치만을 강조하면 아이 역시 열등감에 깊은 상처를 받기 쉽지만, 반대로 가정에서 자존감을 든든히 세워주고 물질이 아닌 내면의 가치와 배려를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격차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건강한 교우 관계를 맺으며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