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스코티쉬폴드 고양이를 키우자고 하는데
아내가 스코티쉬폴드 고양이를 키우자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보면 스코티쉬폴드는 평생을 아프게 살아가는 고양이 종이라고 하는데
그말이 맞나요? 귀가 접혀 있고 하는 것이 몸에 관절등도 무리를 주기 때문에
나중에는 걷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데..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경우 외관상 정말 귀엽기도도 하고 사람도 잘 따르지만, 사실 품종개량을 너무 하다 보니 글쓴이도 아시다시피 귀가 접히고 관절이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용어로 연골이형성종이라고 하죠 귀가 접힌 이유도 이런 연골이 좋지 않아서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쁘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다른 품종 고려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네 폴드는 유전적인 영향 등으로 연골과 관절 질환이 많습니다.
스코티쉬 폴드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골연골 이형성증 (OCD)
모든 스코티쉬 폴드가 잘 걸리는 질환은 아니지만,
폴드의 특징인 접힌 귀는
다낭성 신장질환 (CKD)
신장에 낭종이 많아지는 질환으로, 신장의 기능저하가 주 증상입니다.
비대성 심근병증 (HCM)
심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폴드는 유전적으로 심장이 얅합니다
이런 경우 혈액공급 장애,혈류저하, 심박수 증가, 수종, 호흡곤란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SFOCD라는 유전병의 유전자가 절반이 있을때 귀가 꼬부라집니다.
두개가 있게되면 SFOCD 에 의한 관절병이 발생하고 불치의 병이라 고통속에 평생을 살게 됩니다.
내가 분양받은 아이가 관절병이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거의 반드시 그친구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관절병이 있는 형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스폴의 원산지인 스코틀랜드에서조차 스폴의 번식, 구매, 입양 자체를 동물학대로 봅니다.
스폴을 분양하는 사람도 동물학대의 공법으로 여기는것이죠.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요가 존재하기에 공급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내새끼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관절병이 생긴 다른 친구의 삶이 너무 가혹하니 스폴은 입양, 분양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