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 꽃 게 먹여도 되나요? 궁금합니다
6개월 된 강아지 꽃 게 삶은거 먹여도 되는지요?
양은 얼마나 먹여야 되는지요?
게살이 짭짤한데 짠거는 먹여도 괜찮은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6개월령 강아지에게 삶은 꽃게를 조금 먹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꽃게 자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다만 반드시 양념을 하지 않고 삶은 게살만 주어야 합니다. 간장, 소금, 된장, 고춧가루 등 사람이 먹는 방식으로 조리된 꽃게는 강아지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게살이 짭짤하게 느껴진다면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염분 때문일 수도 있지만, 바닷물에 있던 염분이 남아 있거나 삶는 과정에서 소금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염분에 민감하기 때문에 짠 음식은 많이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두 번 소량을 먹었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자주 먹이거나 많은 양을 주면 갈증, 설사, 구토, 신장 부담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꽃게 껍데기는 절대 먹이면 안 됩니다. 껍데기가 날카로워 입이나 식도, 위장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장폐색 위험도 있습니다. 반드시 살만 발라서 주어야 합니다.
6개월령 강아지라면 처음 먹여보는 경우 티스푼 1~2개 정도(약 5~10g)만 주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하루 정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없다면 간식 개념으로 한 번에 10~20g 정도를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식 대신 먹이는 음식이 아니라 가끔 주는 특별 간식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게살이 먹어보았을 때 꽤 짜다고 느껴질 정도라면, 강아지에게 주기 전에 살을 발라 물에 한 번 헹구거나 잠깐 담가 염분을 줄인 뒤 소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짠맛이 강한 게살은 굳이 먹이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삶은 꽃게의 순수한 게살은 소량 급여가 가능하지만 짠맛이 강하면 피하고, 껍데기는 절대 주지 말며, 처음에는 5~10g 정도만 먹여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소형견이라면 이보다 더 적은 양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꽃 종류와 먹은 양을 몰라서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는 꽃 종류에 따라 단순 위장 자극만 있을 수도 있지만, 일부 꽃은 구토, 설사, 침흘림, 무기력 같은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계속 재채기만 하고 식욕, 활력, 배변이 정상이라면 꽃가루나 향에 의한 일시적 자극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6개월 강아지라 체구가 작다면 소량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먹은 꽃 사진이나 이름을 확인해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구토, 설사, 침을 많이 흘림, 떨림, 축 처짐, 호흡 이상이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거나 약을 먹이기보다는 물을 마실 수 있게 하고 상태를 관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