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경복궁앞에 해태가 왜 있는건가요?
봉황은 닭이 변한거고
해태는 개가 변한건데
경복궁앞에 해태가 왜 있는건가요?
관악산하고 연관이 있나요?
풍수지리와 관련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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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구분하는 속성으로 해태는 재판과 연계지어졌으며 조선시대 관리들을 감찰하고 법을 집행하는 사헌부를 지켜주는 상징이었습니다.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로 여겨져 경복궁 앞 한쌍의 해치상이 있는데, 풍수지리설서는 서울을 나라의 수도로 더 없이 좋은 곳이기는 하나 불에는 약하다고 설명하고 관악산이 유달리 불의 기운이 강한 산인데 경복궁 뒤 북악산이 관악산보다 낮아 그 기운을 막기 어려워 이에 따라 불의 기운을 억누르기 위해 경복궁 앞에 두개의 해치상을 세웠다는 말이 있으나 실제 고종실록을 보면 하마비와 궁내외 경계 표식으로 사용하려 갖다 놓은것이 확인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태는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수호의 상징으로도 여겨졌다. 해태는 궁궐이나 사찰에 석상과 벽화로 장식되었는데, 물의 신수로써 화재를 막아주고 벽사의 상징으로 재앙을 막아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설화에 따르면 해태는 물에 사는 짐승이기 때문에 오행설(五行說)에 따라 불에 강한 동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출처:역사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