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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장애증상이나 불안장애 증상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타면 속 답답함 울렁증 증상이 있고요.

이런 증상이 최근들어 종종 일어났고요.

아이가 둘이 있는데 큰애가 불안 장애가 와서 큰애 신경쓰랴 둘째는 자폐성 장애가 있어 정신적으로 힘들거든요.

아이 둘다 아프니 제가 멘탈이 나가더라도 정신 차리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제 루틴이 둘째 학교 등교후 공원 산책도 하고 아이가 하교할때까지는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그게 제마음을 다스린다고 생각해서 매일 같은 루틴을 이어왔고요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 2,3잔 마시고 있어요.

며칠전 버스를 탔는데 속이 답답하고, 멀미같은 울렁증이 있어서 숨쉬기 힘들다란 생각을 하게 되던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길까요?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럴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말씀한 증상만 보면 공황장애(panic disorder)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불안 관련 신체증상이나 상황유발 불안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특정 상황(버스 탑승)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자율신경계가 과활성화되면서 가슴 답답함, 울렁거림, 숨이 부족한 느낌, 어지럼, 멀미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공황발작뿐 아니라 일반적인 불안장애나 스트레스 반응에서도 흔합니다. 특히 장기간 돌봄 부담(caregiver stress)이 있는 경우 이런 신체화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자녀 돌봄 스트레스, 지속적인 긴장 상태, 충분한 휴식 부족이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 사람이 많은 환경, 이동 중 균형 자극, 탈출이 어렵다는 심리적 느낌 등이 불안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공황장애 환자도 대중교통, 엘리베이터, 터널 같은 환경에서 처음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현재 설명만으로는 “공황발작”의 전형적인 양상(갑작스러운 극심한 공포, 심계항진, 죽을 것 같은 느낌 등)이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생활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심계항진, 불안감, 속 울렁거림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 2에서 3잔 정도라도 불안 상태에서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 카페인을 마시거나 피로가 누적된 경우 이런 증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다음 가능성을 함께 고려합니다.

    첫째, 스트레스에 의한 불안 신체화 증상.

    둘째, 상황유발 불안 또는 초기 공황증상.

    셋째, 단순 멀미나 전정계 민감성.

    넷째, 위장관 기능성 증상(기능성 소화불량 등).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여부는 임상 면담으로 비교적 명확히 구분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 없이 인지행동치료나 호흡훈련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적으로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버스를 탈 때 과호흡을 막기 위해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숨이 막히는 것이 아니라 과호흡 반응”이라는 점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악화를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질환 평가도 필요합니다. 가슴 통증이 강한 경우, 실신 느낌이 있는 경우, 심한 심계항진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심장 질환이나 빈혈, 갑상선 질환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하기도 합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스트레스와 불안 반응이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이 버스를 탈 때마다 반복되는지, 아니면 다른 상황에서도 나타나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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