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여자친구와 200일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랑 여자친구는 200일이 되었어요.
6개월 조금 넘는 기간동안 연애했는데요
문제는 제가 마음이 조금 식은 것 같아요.
예전만큼 스킨십도 귀찮아지고,
연락도 조금 귀찮고, 전화도 귀찮아요.
만약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연애한다고 생각해도
그렇게 큰 질투감이 생기지 않고, 그냥 여자친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사실 지금 취준생이고, 여자친구는 취업을 했고, 발령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그래서 전 더 불안하고, 취업에 몰입해야 될 것 같아서
시간을 갖자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헤어지는 거 싫다고
많이 울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 슬퍼서
같이 계속 울었어요.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자신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거냐고 묻는데
잘 모르겠어요.
솔직한 제 마음은 어떠냐면요.
제가 다른 공간에 가면, 엄청 예쁜 사람들을 보잖아요?
그러면 사실 조금 호감이 가는 것 같아요.
제가 20대 중반인데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이 여자친구와 만약 결혼까지 하면 뭔가 좀 후회할 것 같아요.
애초에 제가 여자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기 보다
여자친구가 먼저 다가오기도 했어요.
그때는 연애를 많이 못해봐서 호감이 있어서 한번 만나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자친구는 성격이 너무 좋아요.
한번도 다투지도 않고, 무던한 성격이라서요.
반면, 제가 오히려 감정 기복이 좀 있거든요.
만약 연애를 많이 해봤다면, 이 사람에 대한 확신이 더 있을텐데
많이 안해봐서 그런지 이게 좋아하는 건지 안좋아하는 건지
취업때문에 불안해서 그런건지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지는 않을지...
이런 생각들이 많아요.
아무튼 너무 길었는데,
현재는 제가 시간을 좀 갖고 싶다고 했어요.
여자친구는 알겠다고 했고, 헤어지는 건 정말 싫다면서 울었어요.
그냥 이 글을 읽고 난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