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미백제 계속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시중에 파는 미백제를 매일 1-2회 바르고 있습니다. 효과는 좋아요. 확실히 한날이랑 아닌날 차이나고 사람들도 알아보고 그래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게 중간에 안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어서 매일 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이게 건강에 영향을 미치진 않나요? 아무리 건조시켜도 침이 닿으면 쌉쌀한 맛이 나고 잇몸이 약간 따거울때도 있고 속이 살짝 쓰리기도 하고든요.,
그리고 치아도 365일 계속하면 상하진 않을까요?
좋을 의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미백제는 과산화수소등의 약제로 치아를 밝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이 과산화수소는 잇몸에 닿게 되면 잇몸조질을 손상시킬수 있어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미백제의 경우에는 이 과산화수소의 농도를 낮게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잇몸에 접촉되는것이 좋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집에서 미백을 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치아 트레이와 미백겔을 이요한 방법이며, 트레이에 미백겔을 담아 물고 있으면 됩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미백겔과 성분은 같거나 비슷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은 의료용에 비해 농도가 낮기 때문에 치아 미백에 더 긴 시간이 걸리게 되며, 부주의한 사용으로 미백제에 의한 잇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미백제에 노출되는 만큼 치아가 예민해서 시린 증상 등의 부작용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매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치아의 민감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정 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시중에 파는 미백제의 과산화수소 등의 농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시중에 파는 미백제는 과산화수소 및 미백 성분이 극소량으로 특별히 치아 및 잇몸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적습니다. 다만 질문자님 처럼 미백제를 바르고 난 이후에 차이가 많이 난다면 과산화수소 및 미백제 성분 그리고 농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과도하게 사용시 치아가 시리거나 미백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잇몸 등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시어 현재 사용하는 미백 제품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치과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사진이나 미백 성분을 올려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