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가장 먼저 대항해 시대를 연 국가로 남미 대륙을 식민 지배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 제국은 식민지에서 본국으로 금, 은, 진주, 설탕 같은 귀중품을 실어날랐는데, 이를 담당한 선단을 일러 보통 플로타(flota)라 불렀습니다. 이는 매년 또는 정기적으로 편성된 호위 선단으로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나온 금은 보석 등 상품을 본국으로 가져오고, 반대로 유럽의 상품을 싣고 식민지로 가져가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가져온 금은 보석은 스페인 제국의 금고로써 역할을 하였으며, 국가 재정을 지탱했습니다.
즉, 스페인의 정기 보물선단은 보물을 찾아 나서는 배가 아니라 제국의 부를 정기적으로 운송하는 국가 선단으로 보면 타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