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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왜 볼때마다 짝짓기 중인가요?

요즘 갈때마다 러브버그가 짝짓기 중이라 왜 그런지 궁금했습니다. 걔네 짝짓기 중인거 맞나요? 다른 벌레들은 그정돈 아닌거 같은데 특별히 러브버그만 자주 그러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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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러브버그가 짝짓기 중인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이유는 그들의 짧은 성충 생애 동안 주로 짝짓기 활동을 하고, 짝짓기 후에도 비행을 유지하며, 번식 시즌 동안 매우 많은 개체가 한꺼번에 출현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동과 생태적 특성 때문에 다른 벌레들보다 러브버그의 짝짓기 모습을 더 자주 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네, 두 마리의 러브버그가 붙어서 다니는 경우는 짝짓기 상태로 다니는 것이 맞습니다.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도 하며, 성충이 되면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다녀 '러브버그(사랑벌레)'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생존시기는 수컷은 3~5일, 암컷은 7일 내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 러브버그는 성체 수컷이 번데기 단계에서 먼저 나타나며, 암컷이 나타날 때까지 주위를 맴돕니다.

    한 쌍의 러브버그는 성체 암컷이 출현한 직후에 짝짓기를 하는데, 수컷은 암컷이 완전히 수정될 때까지 짝을 이룬 상태를 유지하며, 교미는 암컷이 분리되어 알을 낳고 죽기 전 2~3일 동안 발생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다른 수컷과의 짝짓기를 막기 위한 이기적인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다른 수컷이 짝짓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행위입니다.

  • 러브버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곤충은 다른 곤충에 비해 짝짓기 행동을 상대적으로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러브버그의 짧은 수명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러브버그 성체는 수명이 1년 미만으로, 번식 기회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짝짓기에 최적화된 환경 조건(온도, 습도 등)이 갖춰지면 짝짓기에 매진하게 됩니다. 또한, 러브버그는 배란 주기가 짧고 수컷의 정자 수명도 길지 않아, 짝짓기 빈도가 높습니다. 이는 러브버그가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자손을 남기기 위한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곤충들은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거나 번식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러브버그만큼 짝짓기 행동을 자주 목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는 성충의 수명이 일주일 내외로 짧고 해당 기간동안 짝짓기를 진행합니다.

    다른 곤충들과 다르게 러브버그가 짝짓기 중인 모습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 후, 암컷에게 다른 수컷이 다시 짝짓기하는 것을 막기위해

    짝짓기를 시작한 후 3~4일간 짝짓기한 자세로 붙어다니기 때문입니다.

    해당 시간이 지나가면 수컷은 떨어져 곧 죽으며, 암컷은 알을 낳고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