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프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는게 왜 안 좋은가요?
배변을 하고 싶을 때 빨리 하지 않고 참으면 안좋다고 많이 들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불가피한 경우에 참아야 할 상황이 많이 생기는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변을 참는 건 장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요, 대장에서 수분을 과도하게 흡수하다 보니 변비가 생기기 쉽고 장내 유해균도 많이 증식하게 돼요. 또 항문 괄약근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서 치질이나 장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부득이하게 참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10-15분 이내에는 꼭 화장실을 가시는 게 좋구요. 평소에는 아침 식사 후나 기상 직후처럼 시간대를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가는 습관을 들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소변의 경우 많이 자주 참게 되면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며 심한 경우 소변이 역류하여 신장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참아야만"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면
그러니까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그렇게도 자주 생긴다면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배가 아프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이를 참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소변을 오랫동안 참는 경우 방광의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이는 방광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방광이나 신장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오랫동안 참으면 방광 내 박테리아가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져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이 마렵거나 아프면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욕구를 억제하는 것도 비슷하게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장시간 변의를 참으면 변이 대장에서 굳어져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비는 장운동을 더뎌지게 하여 대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변을 참게 되면 치질이나 항문 주변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참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지 화장실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는 것도 이런 상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장의 규칙적인 운동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