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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깜짝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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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과 졸업하면 음악 말고는 진로가 없나요
실음과 보컬 전공 재학생입니다. 사정을 설명하긴 길어서 요약하자면 그냥 어쩌다 보니 실음과를 오게 됐고, 예나 지금이나 음악 쪽에는 크게 관심 없습니다. 어쩌다 시작하기 어려운 전공인 건 맞는데, 혹시나 지인이 볼까 봐 설명하기 무섭네요
학창시절에는 사범대 지망했고, 졸업해서는 수학학원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교육 이외에도 심리 치료나 정신 건강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음악을 하다 보니 대체 졸업해서 뭐 먹고 사나 싶어요. 심지어 이름 없는 전문대라 더 갑갑합니다. 무대에 서는 일은 정말 죽어도 하기 싫고, 보컬 트레이너든 뭐든간 노래를 부르는 것도 절대 안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전공을 살리면 먹고 살 길이 좀 일찍 열리지 않을까 싶어 음악치료사나 문화예술교육 쪽 알아보고는 있는데, 일단 선택지를 좀 많이 알고 싶습니다.
무대에 서거나 직접 창작하는 일이 적은 실용음악 관련 직업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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