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통합과학2 산화환원 반응은 그냥 외우는건가요?
산화환원 반응에서 어떤 반응물이 어떤 생성물이 되고 하는건 그냥 외우는게 맞는건가요? 예를들어 광합성에서 이산화탄소+물—>산소+포도당이 되는데 이산화탄소가 포도당이 되면서 환원반응이 일어나는건 그냥 외우는건지 궁금해요 이산화탄소가 산소가 된다 뭐 이런건 외워서 알아내는건가요? 그리고 교과서나 부교재에 나온 예시들을 외우는게 맞는걸까요? 화학식이 안 적히면 어떻게 푸는 방법이 있나요?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고1 통합과학 수준에서 배우는 산화·환원 반응은 단순히 외우는 것이라기보다는 원리와 규칙을 이해한 뒤, 자주 나오는 대표적인 반응 예시들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산화란 전자를 잃는 것 또는 산소를 얻거나, 수소를 잃는 것을 의미하며, 환원우 전자를 얻는 것 또는 산소를 잃거나, 수소를 얻는 것입니다. 즉, 어떤 물질이 산화되는지 환원되는지는 전자 이동이나 산소, 수소 변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합성 반응에서 이산화탄소(CO₂) 속의 탄소는 원래 +4의 산화수를 가지고 있는데, 포도당(C₆H₁₂O₆) 속의 탄소는 평균적으로 0 정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환원이 되며, 물(H₂O)은 산소가 -2인데, O₂ 분자에서는 산소가 0이 되기 때문에 산화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 반응은 CO₂가 환원되고, H₂O가 산화되는 반응임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외우는 게 아니라 산화수와 전자 이동을 따져서 판단하는 것입니다.
물론 광합성, 세포호흡 같은 대표적인 생명과학 반응식은 자주 쓰이고 시험에도 나오므로 외우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단순히 이건 외워서만 알 수 있어가 아니라, 외운 식을 산화환원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화학식이 안 주어졌을 때에는 원리적으로는 산화수 계산을 통해 전자 잃고 얻는지 확인으로 접근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철이 녹슬었다라고만 나와도,
철(Fe, 0) → Fe³⁺ (산화), 산소(O₂, 0) → O²⁻ (환원)이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즉, 화학식이 정확히 안 나와도 원자 상태 변화를 추적하면 풀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화학은 일부 외워야 하는부분이 있지만 암기과목이 압니다 이해를 하셔야합니다 분자구조와 왜 그런구조를 가지는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