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한국에서 특히 온돌문화가 발전한 이유가 있나요?
세계적으로
겨울 난방 시에
여러가지 방식의 난방 방식이 있는 걸로 압니다만
한국은 특히
바닥 난방이 대세인데요
이건 전통적인 온돌 문화에서 부터 유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온돌은
역사적으로 기원전 3세기 쯤 삼국시대까지 올라가는걸로 보이는데요.
고구려 및 한반도 북부까지 확산되었고
삼국시대를 거쳐 점차 세련된 형식으로 정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방식을 꼭 한국쪽에서만 사용할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왜 유독 한반도 쪽에서
온돌 문화가 발전해온건가요?
지역적이고 기후적인 특징이라도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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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한반도에서 온돌 문화가 유독 발전한 이유는 기후적, 지리적, 사회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한반도는 겨울철에 매우 추운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특히 북부 지역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 실내 난방이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런 기후적 조건 속에서 바닥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온돌은 매우 효과적인 난방 방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한반도는 산이 많고 나무 자원이 풍부해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확보하기 쉬웠습니다. 이는 불을 이용한 난방 방식인 온돌을 유지·발전시키는 데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사회으로도 좌식 생활이 주를 이루던 한민족의 생활양식은 온돌 문화와 잘 맞았습니다. 사람들이 바닥에 앉고 눕는 생활을 하다 보니, 바닥을 따뜻하게 만드는 온돌이 실용적이고 편리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