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B형의 전염력은 임상 경과와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전부터 상기도에서 증식하며, 발병 직후 바이러스 배출량이 가장 높습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전염 가능 기간은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시작되어 증상 발생 후 5일에서 7일까지 지속됩니다. 특히 발열이 있는 시기가 전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가족분은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투여 후 해열되었고 기침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전염 기간을 다소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전염력이 즉시 소실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해열 후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는 여전히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상적으로 권장되는 격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발열이 완전히 소실된 후 최소 24시간 이상 경과할 때까지는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둘째, 전체적으로는 증상 발생 후 약 5일 정도는 전염 가능성을 고려하여 생활 공간 분리,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셋째, 기침이 남아 있는 경우 비말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동일 공간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처럼 해열된 상태라도 최소 1일에서 2일 정도는 추가 격리를 유지하시고, 발병 후 약 5일 시점까지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참고 근거로는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World Health Organization, 그리고 Mandell, Douglas, and Bennett’s Principles and Practice of Infectious Diseases 교과서 권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