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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 월드컵이 사우디라는데 과연 박탈될 가능성도 있을가요?

2034 월드컵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걸 오늘 처음 알았는데요, 오늘 사우디의 모습을 보니 이 나라가 정상적으로 내년 아시안컵이나 2034 월드컵을 개최할수 있을지 아리송하다는 생가이 들어서요

올해도 사우디나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국게 경기들이 취소또는 장소변경되었다고 하던데 사우디의 월드컵이 박탈될 가능성도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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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걸프 지역(중동)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요 국제 스포츠 경기들이 취소되거나 전면 무산 위기에 처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란-이스라엘 전쟁 발발 및 친이란 무장 세력(예멘 후티 반군)과의 교전 격화로 인한 급격한 정세 불안과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카타르나 사우디 자체가 국제경기를 열 역량이 안되는 게 아니라요. 카타르는 과거 2022 월드컵을 비롯해 수많은 국제 대회를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낸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국가고요. 

    최근 중동의 급격한 정세 악화와 사우디의 재정 압박으로 인해 대회 일정 연기(2035년 개최) 및 경기장 계획 축소 등 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2034 월드컵 개최 자격이 전면 박탈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사우디는 유치 신청 당시 호주, 인도네시아 등이 포기하면서 유일한 단독 후보로 나와 2024년 12월 FIFA 총회에서 개최가 공식 확정되었습니다. 지금 박탈하면 8년 남은 시점에서 대안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사우디의 월드컵 개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사우디 국영 기업(Aramco)의 막대한 스폰서십 자금력 때문에 FIFA가 개최권을 스스로 박탈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 축구계의 정설입니다.

    개최권 박탈(취소)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일정은 2035년으로 밀리고 경기장 규모는 원래 계획보다 꽤 초라해진 채로 억지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당초 2034년 11월~12월 겨울 개최가 예상되었는데 이 시기가 이슬람 최대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랑 겹칩니다. 무슬림 선수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을 해야해서 경기력 저하 우려가 크기땜에 이에 따라 FIFA는 2035년 1월~2월로 대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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