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하였으나 나토나 EU가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토는 회권군에 대한 공격이 있을 때만 집단 방어 조항 5조에 발동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핵보유국으로 무력 개입은 3차 대전으로 이어질 우려가 컸습니다. 특히 크림반도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주둔지로, 러시아의 전략적 핵심 지역이므로 러시아가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게다가 EU 구성국인 유럽국가들은 러시아에 에너지를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유럽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미국도 크림반도에 대해 러시아의 핵심 이익으로 여겨 위험을 감수하고 개입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극적 대응은 푸틴에게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전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이어지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