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원형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는 일반적으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개인에 따라 일시적인 전신 반응이나 간접적인 위장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상복부 소화불량이 주사 당일 반복된다면, 경미한 스테로이드 반응일 수도 있고, 공복 상태에서 오는 위 자극 때문일 수도 있어요.
두 번 모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고, 다음 날엔 괜찮아진다는 점을 보면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3~4회차까지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한다면, 식사 직후나 적어도 간단한 식사를 한 후 주사를 맞아보는 것이 좋고, 담당 의사에게 꼭 이 증상을 공유하세요.
복부 불편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다른 전신 증상(심한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이 동반된다면 중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약한 편이라면 계속 치료를 받을 수는 있지만, 안전하게 가기 위해선 담당 의사와 함께 조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