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를 삶아서 그냥 먹는 것과 된장이나 낫또처럼 발효시켜 먹으면 어떤 영양소를 추가적으로 섭취할 수 있나요?
최근에 콩을 삶아서 청국장을 만들려고 전기밥솥에 3일 발효시켰는데 실처럼 늘어나지 않아서 첫 도전이 실패를 했습니다. 그냥 콩을 삶아서 잣을 넣고 갈아서 그냥 마셨습니다. 갱년기에 좋다고 해서 콩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 거 같아요.
그냥 콩하고 발효시켜서 먹는 콩은 어떤 점이 다르고 발효콩은 어떤 영양소가 더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대두를 삶아 먹는 것과 된장, 낫또, 청국장처럼 발효해서 섭취하는 것의 차이는 소화 흡수율과 생리활성 물질의 극대화에 있답니다. 갱년기 건강을 위해 콩을 섭취하신다면 다음 세 가지 변화를 확인해주세요.
[이소플라본의 흡수율 변화]
이 콩의 이소플라본은 일반 콩에서는 당이 결합된 형태(배당체)로 존재해서 흡수는 어렵답니다. 허나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되면 당이 떨어져 나간 '아글리콘' 형태로 전환이 됩니다. 이런 형태는 분자 크기가 작아서 체내에 훨씬 빠르게 흡수가 되고, 갱년기 여성의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효율적으로 수행을 해줍니다.
[새로운 기능성 성분 생성]
발효 과정에 바실러스균이 증식을 하면 생난 콩에는 없는 영양소를 생성합니다. 비타민 k2,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며,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나토키나아제, 혈전을 녹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천연 효소랍니다. 고분자 펩타이드, 단백질이 미세하게 분해되니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단백질을 드실 수 있게 한답니다.
[항영양소 제거]
콩에는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피틴산'과 '렉틴'이 있으나, 발효 과정에서 이런 성분이 많이 중화됩니다. 칼슘, 철분, 마그네슘같이 갱년기에 꼭 필요한 미네랄 이용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TIP > > > 전기밥솥 보온 모드는 일반적으로 70% 이상이며 바실러스균이 사멸하기 쉬워집니다. 발효엔 40~43도의 일정한 온도와 적절한 공기(산소) 공급이 필요합니다. 밥솥 대신에 전용 발효기나 따뜻한 아랫목을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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